정치
[지방선거] 경기·강원·충북 '초접전'…여야 밤새 '긴장'
입력 2014-06-05 07:01  | 수정 2014-06-05 08:21
【 앵커멘트 】
이번 선거에는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를 벌인 지역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경기도지사의 당락은 지상파 출구조사와 반대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대결을 벌인 충북도지사 선거.

▶ 인터뷰 : MBN 개표방송
- "다음은 충북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재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입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살 떨리는 승부는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전 3시가 넘어서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났고, 이시종 후보는 비로소 웃음을 지었습니다.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맞붙은 강원도지사도 마찬가지.


개표 초반에는 최흥집 후보가 우세한 듯 보였지만, 당선의 영광은 최문순 후보에게 돌아갔습니다.

심지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가 빗나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MBN 개표방송
-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은 상황에서 남 후보가 현재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진표 후보가 2%p 정도 앞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남경필 후보가 당선되면서 반대의 결과를 낳은 겁니다.

이처럼 초박빙 승부가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여야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