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 교육감 1위 조희연 "부정탈까봐…선거 사무실 꽉 찼습니다"
입력 2014-06-04 20:55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사진=조희연 후보 페이스북
서울시 교육감 1위 조희연 "부정탈까봐…선거 사무실 꽉 찼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투표가 0.1% 개표된 가운데 조희연 후보가 34.8%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2위는 고승덕 후보(32.7%)로 252표 차이입니다. 문용린 후보는 25.7%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조희연 후보 선거캠프는 출구조사가 발표된 4일 오후 공식 트위터에 "애쓰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릴 일만 남았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개표 결과가 나오면 인사드리겠습니다. 휴일 저녁, 개표방송 즐기시며 편히 보내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트윗지기 입방정 떨다 부정탈까봐 개표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선거 사무실, 기자들로 꽉 찼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희연 후보 아들은 지난 29일 다음 아고라 정치 토론방에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글을 올리게 됐다"며 호소글을 남겼습니다.

조희연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아버지가 최소한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글을 올린다"며 "이 부족한 글을 통해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관심 있게 알아봐 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조희연 후보는 앞선 지지율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었으나 1,2위였던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를 모두 누르고 출구조사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방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후보가 40.9%로 문용린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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