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선거 투표율 56.8%, 16년 만에 최고
입력 2014-06-04 19:55  | 수정 2014-06-04 19:57
지방선거 투표율/ 사진=지방선거 투표율, MBN
지방선거 투표율 56.8%, 16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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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이 56.8%로 집계됐습니다. 결국 '마의 60%'는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16년만에 최고 투표율로 2010년 투표율은 54.5%였습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전남으로 65.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제주(62.8%), 세종(62.7%)가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대구(52.3%), 경기(53.3%), 인천(53.7%) 순이었습니다.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부산(55.6%), 대구(52.3%), 인천(53.7%), 대전(54%), 울산(56.1%), 경기(53.3%), 충남(55.7%)로 7곳이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위축되며 '조용한 선거'가 진행됐고, 정책면에서도 2010년 무상급식과 같은 큰 이슈가 없는 선거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애초 일부에서는 여야 박빙 구도가 이어지면서 세월호 참사가 국민들의 선거 참여 욕구를 자극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지만, 결과적으로는 정치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더 컸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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