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월드컵 효과 언제? SBS 3만원 `흔들`
입력 2014-06-04 17:06 
대표적 미디어주인 SBS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에 이어 월드컵(6월)과 아시안게임(9월) 등 올해 3대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됐음에도 주가가 올해 들어 24%나 하락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BS 주가는 지난해 4월 5만원을 넘어선 이후 이를 정점으로 대세 하락기로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장중 3만850원까지 떨어지는 등 3년여 만에 3만원 선 붕괴도 가능한 상태다. 주가 하락세는 주 수익원인 방송광고 수익의 하락세로 인한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1년 한 해에 6000억원을 넘기도 했던 광고수익은 2012년 5820억원, 2013년 5476억원으로 하락했고 올해 1분기에는 1077억원으로 급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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