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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장 이달말 교체
입력 2007-03-05 14:02  | 수정 2007-03-05 14:02
이달말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교체될 전망입니다.
3명으로 압축된 새총리는 오는 9일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비서실장 교체 시기는 '4년 연임제' 개헌 발의가 마무리되는 3월 하순 쯤으로 전망됩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실장이
2월 초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고, 노 대통령은 개헌 문제 가닥이 잡히는 대로 이 실장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헌안 발의 직후 이병완 실장의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병완 실장의 경우 임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노 대통령이 청와대 진용을 새롭게 개편할 수 있도록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한 가운데 김병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의원 등도 물망에 올랐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한명숙 총리가 7일 이임식을 가진 뒤 오는 8일 인사추천회의를 거쳐 9일 후임 총리를 지명하기로 했습니다.

후임 총리로는 김우식 과기 부총리와 전윤철 감사원장, 한덕수 전 경제 부총리 이렇게 3명으로 후보가 압축돼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
-"청와대 비서실장에 영남 출신을 안배할 경우 9일 새총리 후보자 지명에선 지역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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