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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토고전 골 비화 공개...알고보니
입력 2014-06-04 12:15 
이천수 토고전 골 비화 공개. 이천수가 토고전 골에 얽힌 뒷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 FC)가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 골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천수는 지난 3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 김병지, 유상철, 고종수, 최태욱, 조원희, 백지훈 등 역대 월드컵 스타들이 함께 출연해 역대 월드컵 명장면을 회상하며 간단한 경기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자신이 득점을 기록했던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 프리킥 골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천수는 공을 세워놓고 이을용 형에게 다가갔는데 왠지 모를 자신이 있었다”면서 (이)을용이 형에게 ‘내가 한 번 차보겠다라고 했더니 형이 허락해줬다”며 당시의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이천수는 골을 넣는 순간 형에 대한 생각은 하나도 안 나더라. 벤치로 가니까 뒤늦게 생각이 났다. 나중에 정말 고맙다고 형에게 말했다”고 말해 역대 월드컵 스타들을 폭소케 했다.
당시 이천수는 2006년 6월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토고와의 경기에서 후반 9분 박지성이 장폴 야오비 아발로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킨 바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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