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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원가 613원, 판매가와 원재료가의 가격 차이는?
입력 2014-06-02 22:44 
팝콘 원가 613원

팝콘 원가 613원

팝콘 원가 613원이 화제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매점상품의 원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팝콘(L사이즈)은 판매가 5천원에 원재료가격이 613원, 콜라(R사이즈)는 판매가 2천원에 원재료가격이 600원이다. 판매가와 원재료가의 가격 차이는 각각 8.2배, 3.2배에 달한다.

팝콘과 콜라 2잔으로 구성된 콤보상품도 판매가는 8500원이지만, 원재료가는 최대 1813원에 그쳐 판매가가 원재료의 4.7배이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각 영화관은 대량구매와 음료제조기 이용 등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원재료가와 판매 가격의 차이는 이보다 더욱 클 것이다. 소비자들이 극장 내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다른 유통점을 이용하는 등 합리적 소비를 해 극장 매점이 가격 경쟁에 뛰어들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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