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단오,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먹어야 할 음식은?
입력 2014-06-02 16:34 

'단오''오늘 단오'
단오(端午)에 먹는 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불리며 1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한식, 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꼽는다.
단오에는 여러 액을 제거하고 몸을 보양하기 위해 수리취떡, 도행병, 앵두화재, 제호탕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수리취떡이다. 쑥을 짓이겨 쑥물을 낸 뒤 쌀가루를 섞어 둥글게 빚은 뒤 그 위에 수레바퀴 모양의 무늬를 찍어서 만든 떡으로 쑥절편과 비슷하다.

도행병은 초여름에 나는 각종 과일을 즙을 내 쌀가루에 버무려 쪄먹는 설기떡이며 앵두화채는 초여름에 많이 나오는 앵두, 오디 산딸기 등을 활용해 만든 화채다.
제호탕은 한약재를 곱게 갈아 꿀을 넣고 중탕으로 끓인 청량음료로 주재료인 오매는 매실 껍질을 벗기고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것으로 설사 기침에 효과가 좋다.
단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오, 액운을 제거하기 위한 음식이구나" "단오, 4대 명절 중 하나네" "단오,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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