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빅맨’ 속 청량제 역할 톡톡…윤소희가 빛나는 이유
입력 2014-06-02 15:22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윤소희가 ‘빅맨에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빅맨에서 윤소희는 철부지 여대생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 진지한 드라마 내에서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 중 윤소희가 맡은 소혜라라는 인물은 오랜만에 만난 언니 미라(이다희 분)에게 용돈이 안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제일 먼저 꺼내고, 꿈에 그리던 서울 생활을 위해 엄마에게는 호주로 연수를 갔다는 거짓말까지 일삼는 철부지다.

처음 만난 대섭(장태성 분)에게 막무가내로 돈을 빌리고도 액수가 모자라 먹고 싶은 것을 사지 못했으니 도리어 자신에게 빚을 진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하거나, 밥을 먹던 중 입맞춤 하라는 신호를 보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는 등 뻔뻔함과 당돌함을 겸비한 캐릭터다.

윤소희는 뻔뻔한 소혜라를 때때로 엉뚱하고 귀엽게 표현하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등극시켰다.

이에 ‘빅맨 관계자는 윤소희는 능청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소혜라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고 있으며 특히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 특유의 발랄함으로 드라마 속 청량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소희가 출연하는 ‘빅맨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MBN스타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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