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형식, 숨진 단원고 여학생에게 자필 편지…‘뭉클’
입력 2014-06-02 14: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여학생에게 자필로 편지를 남겼다.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안산소식 페이스북은 지난 1일 박형식이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여학생에게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안산소식 작성자는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군이 직접 다녀갔다. 편지 써달라고 부탁했는데 하도 안 오길래 바쁜가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직접 와서 편지를 써주고 갔다”고 전했다. 박형식은 단원고 학생들에게 모두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고 가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박형식은 편지에 수정양. 좋은 곳에서 편히 쉴 수 있길 바라요. 수정양을 위해 더 열심히 진심을 다해 노력할게요”라며 잘 지켜봐주고 응원해줘요. 그리 큰 건 아니지만 하늘에서 우리 음악 들을 수 있게 앨범 준비했어요”라고 남겼다. 그는 하늘에서도 행복해요”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박형식은 현재 MBC ‘일밤-진짜 사나이와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등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또 2일 제국의 아이들 새 미니앨범 ‘퍼스트 옴므(First Homme)를 발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박형식, 바쁜 데도 직접 찾아가다니” 박형식, 좋은 일 했네요” 박형식, 감동적이다” 박형식,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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