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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4실점’ 다저스, 피츠버그에 3-5 패배
입력 2014-06-02 13:23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패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4연전을 1승3패로 마쳤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서 3-5로 패했다.
다저스는 이로써 시즌 성적이 30승 28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가 7.5경기로 벌어졌다.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뽑았다. 피츠버그는 1회 2사 후 앤드류 맥커친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아이크 데이비스, 러셀 마틴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즈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기선제압을 했다.
다저스가 2회 만회점을 뽑았다. 1사 이후 맷 켐프의 2루타에 이어 저스틴 터너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피츠버그가 3회 매커친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나자 4회 말 다저스도 터너의 좌중월 솔로홈런포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승부가 갈린 것은 6회와 7회 갈렸다. 피츠버그는 6회 매커틴의 2루타와 마틴의 몸에 맞는 볼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알바레즈가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뽑은데 이어 7회 조쉬 해리슨이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 3점차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 2아웃 이후 스캇 반슬라이크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격해 1,3루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디 고든이 범타를 때리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4실점을 하면서 시즌 2패(8승)째를 당했다. 그레인키는 4실점을 하면서 23경기 연속 3실점 이하 기록을 더 늘리지 못했다. 그레인키가 4점 이상 내준 것은 지난해 7월 26일 신시내티 레즈전 7이닝 6피안타 4실점 처음이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를 내세운 경기마저 패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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