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찜통 더위, 열사병 환자 속속 병원행…3명 사망 '충격'
입력 2014-06-02 11:48 
'일본 찜통 더위' / 사진=SBS 방송 캡처


일본 찜통 더위, 열사병 환자 속속 병원행…3명 사망 '충격'

'일본 찜통 더위'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도 때 이른 무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일본에서 열사병 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일 일본 기상청은 전날 일부 지역이 36.5도 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400개 지역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고 알렸습니다.

일본은 찜통 더위 탓에 니가타현의 나가오카에서는 94세 노인이 집 근처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60대와 70대 여성도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폭염에 시달리던 환자 수백 명이 병원을 찾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대기가 달궈진 상태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바람에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일본 찜통 더위에 누리꾼들은 "일본 찜통 더위, 헉! 3명이나 사망했다니. 안타까워라" "일본 찜통 더위, 요즘 날씨 진짜 덥더라" "일본 찜통 더위, 에구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조심하시라고 전화 드려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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