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첫 `의료진 전용`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입력 2014-06-02 10:55 

상급종합병원과 협력 병.의원 의료진들이 원활한 진료협력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은 실시간으로 환자진료, 의료상담 등 메시지를 주고 받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ARC(AMC Referral Center.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를 이달부터 협력 병.의원 의료진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된 ARC는 채팅기능, 연락처 검색, 빠른 예약, 정보공유 등 크게 4가지 기능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비슷한 이용자 환경(UI.User Interface)을 갖춰 실시간 소통이 어려웠던 인터넷이나 이메일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의료진들은 채팅 기능을 이용해 1대1 대화와 그룹대화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고, 사진과 이모티콘도 보낼 수 있어서 의료 상담이나 자문 뿐만 아니라 양 의료기관의 친목을 위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빠른 예약' 기능을 이용하면, 협력 병.의원 의료진이 주민등록번호 등 환자 개인 정보없이도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 환자이름과 전화번호, 간단한 환자상태만 입력하면 즉시 접수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진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ARC는 서울아산병원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개발했으며, 모바일 앱 장터에서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을 각각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PC에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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