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찜통 더위 기승…3명 사망·600여명 병원행
입력 2014-06-02 09:37 

일본에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열사병 환자 수백명이 입원하고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일본 기상청은 "일본 일부 지역이 36.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교토를 비롯한 25개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기기도 했다.
이에 지난달 60대와 7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졌으며 지난 1일에는 니가타현에 사는 90대 여성이 집 근처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열사병으로 600명 이상이 병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 같은 더위는 중국 내륙을 강타한 40도 이상의 고온 열풍이 일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찜통 더위, 전세계적으로 날씨가 이상한 듯" "일본 찜통 더위, 진짜 힘들겠다" "일본 찜통 더위, 여름 너무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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