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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에 2-1 승리…"전반 내내 한국이 주도했다"
입력 2014-06-02 09:01 
한국 쿠웨이트 / 사진=MK스포츠


한국, 쿠웨이트에 2-1 승리…"전반 내내 한국이 주도했다"

'한국 쿠웨이트'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이 6월 1일 인천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주장 장현수의 PK 결승골로 2대 1로 이겼습니다.

쿠웨이트 비에이라 감독은 1일 한국 U-23 대표팀에 1-2로 패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 내내 한국에 밀렸다"며 "부정할 수 없다. 한국의 압박이 매우 강했고 이 때문에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전반 내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쿠웨이트 측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면서 한국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비에이라 감독은 좀 더 구체적으로 한국의 전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쿠웨이트 감독으로 다른 팀에 대해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과 다르게 쿠웨이트는 A대표팀이었습니다. 태국 원정을 마치고 한국에 넘어온 쿠웨이트에는 알 무트와(카드시아) 등 A대표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쿠웨이트는 전반 19분 김승대에게 선제 실점을 한 뒤 전반 39분 알하제리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결승골을 헌납했습니다.

한국 쿠웨이트 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쿠웨이트, 어제 경기 보는 내내 짜릿했어요" "한국 쿠웨이트, 수고 많으셨어요" "한국 쿠웨이트, 어제 전반 내내 한국선수들이 주도했어서 흥미진진하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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