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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나상욱, PGA 연장승부서 아쉬운 준우승
입력 2014-06-02 07:40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케빈 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컨트리클럽(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동타가 된 케빈 나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티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고 결국 네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렸다.
반면 벙커와 러프를 오간 마쓰야마는 3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갔고 3m 남짓한 거리에서 파퍼트를 성공,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11만6천 달러(약 11억4000만원)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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