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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밴헤켄 “커브를 많이 던진 게 주효”
입력 2014-06-01 21:25 
1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이 LG를 물리치고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넥센은 0-1로 뒤지던 2회 말 박병호와 강정호의 백투백 홈런과 5회 말 1사 만루에서 LG 오지환의 3루 악송구로 추가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이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밴헤켄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8-4 승리에 발판을 놨다. 또 평균자책점이 종전 2.91에서 2.92로 조금 올랐지만 이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밴헤켄은 1회초 박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주고 3회초 다시 박경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고전하는 듯 했으나 이후 무실점으로 버텼다.
경기 후 밴헤켄은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서 좋고 6월의 첫 날을 승리로 장식해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소감을 드러내면서 "사사구를 많이 내주지 않은 점이 가장 만족스럽고 변화구가 좋지 않아 초반에 고전했는데 이후 커브를 많이 던진 게 주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야수들이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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