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LG의 안방마님으로 발돔움 하고 있는 최경철(34)의 활약에 양상문 LG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경철은 지난달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7차전에서 7회초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다음날인 1일 목동구장에서 만난 양상문 감독은 최근 최경철의 활약에 대해 "요즘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포수니까 (한)현희가 바깥쪽만 던지는 걸 보고 바깥쪽 노림수를 갖고 타격을 했다"라고 싹쓸이타의 과정을 돌아봤다.
최경철은 지난해 넥센에서 트레이드로 LG로 옮겼다. 친정팀을 상대로 만나 유리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양 감독은 "특별히 플러스 요인인 것은 아니다. 상대에 대해 조금 더 아는 정도다. 상대 타자가 어떤 부분에 약한 걸 알더라도 투수가 던질 줄 알아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경철이 하위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쳐 양 감독도 흐뭇하기만 하다. 최경철은 주로 8번타자로 나서고 있다. 양 감독은 "하위타선에서 터지면 아무래도 경기가 쉽게 풀린다. 7,8,9번타자가 잘 치면 득점을 쉽게 한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최경철은 지난달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7차전에서 7회초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다음날인 1일 목동구장에서 만난 양상문 감독은 최근 최경철의 활약에 대해 "요즘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포수니까 (한)현희가 바깥쪽만 던지는 걸 보고 바깥쪽 노림수를 갖고 타격을 했다"라고 싹쓸이타의 과정을 돌아봤다.
최경철은 지난해 넥센에서 트레이드로 LG로 옮겼다. 친정팀을 상대로 만나 유리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양 감독은 "특별히 플러스 요인인 것은 아니다. 상대에 대해 조금 더 아는 정도다. 상대 타자가 어떤 부분에 약한 걸 알더라도 투수가 던질 줄 알아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경철이 하위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쳐 양 감독도 흐뭇하기만 하다. 최경철은 주로 8번타자로 나서고 있다. 양 감독은 "하위타선에서 터지면 아무래도 경기가 쉽게 풀린다. 7,8,9번타자가 잘 치면 득점을 쉽게 한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