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룸메이트` 박봄, "천사같다"는 이소라 말에 폭풍 눈물
입력 2014-06-01 16: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걸그룹 2NE1의 박봄이 눈물을 흘렸다.
박봄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여자 룸메이트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봄은 '친한 연예인이 누가 있냐?'는 질문에 "다가오는 사람이 없다. 우리는 다 소심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며 "버릇없게 보일 수도 있다. 다가갈 줄 모른다. 그래서 많이 혼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소라는 "여기 들어오는 순간 빨리 나가고만 싶었다. 그런데 박봄이 들어오는 순간 천사 같았다"고 말했고, 박봄은 "그런 말은 처음"이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박봄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누구에게 그 얘기를 해준 적이 많다.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같다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 말을 기다리고 있던 거 같다"며 "정말 값진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잘해드리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나도 천사고 나도 도움이 되는구나 싶었다"고 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룸메이트' 멤버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관심을 받았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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