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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김수현 등장 10분 만에 현장 초토화”
입력 2014-06-01 15:34  | 수정 2014-06-01 15:56
김수현이 심양에서 팬들을 만났다.
[MBN스타 김진선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로 아시아를 접수한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중국 심양(沈阳)에서 팬들을 만났다.

중국매체 봉황망(凤凰网)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예상을 뛰어 넘는 폭발적인 인기에 김수현이 등장한지 10분 만에 현장은 초토화가 됐다.

이날 심양은 34도까지 오르는 뜨거운 날이었지만, 김수현의 등장에 팬들은 오전부터 가지각색 피켓을 들고 그를 기다렸다는 후문이다.

클래식한 헤어스타일과 블랙 수트로 입고 등장한 김수현은 온화한 미소로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으며, 사진 촬영이 끝난 후 팬미팅을 가졌다. 김수현은 체력 유지 비결을 묻는 말에 틈틈이 배드민턴이나 볼링을 치며 체력을 유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수현을 가까이에서 접한 팬은 김수현과 악수할 때 머리 속이 하얘지는 거 같았다. 도교수는 정말 멋있다. 태도도 겸손하고 온화할 뿐 아니라 목소리도 최고”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한 여성은 기자에게 친구와 김수현을 보기 위해 새벽 2시에 장춘(长春)서 기차타고 왔다. 한나절을 기다렸지만 잘 보지는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의 노력과 향상하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준다”며 그를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비록 김수현을 만나지 못한 팬들은 김수현 사진과 셀카를 찍기도 하며 그가 떠난 후로도 한참 동안 현장을 떠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그대는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에서는 문화 현상으로 분석될 만큼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몰이 중이다. 올 여름 영화 버전으로 재편집돼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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