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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의료 봉사 현장 "너무 좋아요"
입력 2007-03-03 12:02  | 수정 2007-03-03 12:02
저희 매일경제와 삼성서울병원 그리고 녹십자가 손을 잡고 무료 의료 봉사에 나섰습니다.
그 현장을 이성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중부 면사무소입니다.

아침부터 진료를 기다리는 인근 주민들로 가득합니다.


매일경제와 삼성서울병원 그리고 녹십자가 마련한 의료 봉사 현장입니다.

평소 몸이 불편했지만 진료를 받지 못한 노인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 손옥순(72세)
-"허리 어깨 다 아프구요, 뇌졸증도 있고 소화도 안되고 그래요."

인터뷰 : 유재숙(61살)
-"팔이 아파서 얘기듣고 왔는데 좋네요. 다른데는 절차가 복잡한데 모든 걸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받으니까 편해요"

시간에 쫓기지 않는 의사들은 여유있게 주민들을 상대하며 정성스런 의료상담을 해 줍니다.

스탠딩 : 이성수 기자
-"뇌신경에서 근골격까지 모든 증상의 검사와 치료가 1시간이면 이뤄집니다. 일반 병원에서는 몇 달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검사가 끝난 노인들에게는 처방약도 바로 제조해 줍니다.

진료를 맡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단발적인 치료에서 그치지 않고 필요하면 장기적인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성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저희가 진료를 했는데 전문적인 수술이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면 병원으로 모시고 갈 것이고 1년에 두 번 정도 방문해서 저희가 추적진료를 할 계획입니다."

한편 녹십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인근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집안 정리 등 생활 봉사에도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료진료 행복나눔이란 캠페인으로 시작된 이번 봉사활동은 매달 두차례 의료 소외지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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