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월호 아픔 달랜 '골프장 힐링 콘서트'…4만여 명 열광
입력 2014-06-01 08:40  | 수정 2014-06-02 13:29
【앵커멘트】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의 마음이 참 아픈데요.
걸스데이, 에이핑크, 틴탑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상처입은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힐링 콘서트'가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열렸습니다.
최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올해로 12회째 열린 골프장 자선 콘서트 현장.

<현장 음악>

걸스데이, 에이핑크, 틴탑, DJ DOC, 빅스 등 K팝스타들이 총출동해 세월호 참사에 멍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4만 여 시민들이 잠시 시름을 잊고 열광합니다.

▶ 인터뷰 : 콘서트 참가 시민
- "이렇게 위로 공연을 보니까 커다란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골프장 페어웨이는 가족놀이터이자 캠핑장으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잔디밭을 맘껏 뛰놀며 벙커에서 모래놀이를 즐깁니다.

▶ 인터뷰 : 콘서트 참가 어린이
- "온 가족이 함께 야외 공연을 보니까 정말 즐거워요."

골프장 측은 골프장 휴장으로 5억 원 정도의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먹거리장터와 자선바자회로 생긴 매출을 전액 불우시설에 기부했습니다.

▶ 인터뷰 : 최등규 / 대보그룹 회장
- "올해 행사는 특별히 세월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나눔'과 '힐링'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최은수 / 기자
- "온 국민이 더 밝고 행복한 미소를 빨리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MBN뉴스 최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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