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방화 이유 알고보니…'충격!'
입력 2014-05-31 10:10  | 수정 2014-05-31 10:43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사진=MBN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지하철 3호선 방화범이 구속됐습니다.

31일 서울 수서 경찰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방화범 조 모 씨(71)를 구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52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역을 지나던 지하철 3호선 객실에 인화물질을 뿌려 화재를 낸 혐의를 갖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흘러 들어온 오폐수 문제로 광주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벌였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배상을 받은 것에 불만을 품었고, 이에 분신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 수사 진행 경과에 비춰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