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렛미인’ 배소영, “남탕에 간 적도 있어”…충격
입력 2014-05-30 19:29 
‘렛미인4 남성 같은 외모의 여성이 걸그룹 비주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는 남성 같은 외모의 출연자 배소영(25) 씨가 출연해 변신을 꾀했다.
평소 배소영 씨는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에 반항적인 말투, 우락부락한 외모와 옷차림으로 인해 남성이라는 오해를 샀다. 그녀는 심지어 목욕탕에 갔다가 남탕에 들어간 적도 있었다고. 이런 외모와 폐쇄적인 성향 때문에 직업도 오직 목소리로만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텔레마케터를 선택해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배소영 씨가 남성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된 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중학 시절 또래 남학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것. 그 후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더욱 남성적인 모습으로 살아왔다는 과거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남성적인 외모로 인해 사회생활도 원만하지 못했으며 가족들과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었다.

이후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은 배소영 씨는 여성스러워진 모습과 걸그룹을 연상케하는 완벽한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심리 치료와 함께 문신 제거, 골격 개선 등 총 비용 6천만원 이상의 수술을 병행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82일 후 ‘렛미인4 스튜디오를 찾은 배소영 씨는 한결 여성스러워진 목소리와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예뻐진 외모만큼 깜찍한 애교와 여성스러운 성격으로 변화된 배소영씨의 모습과 화목해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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