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자외선 비상, 충청 이남 동해안 중심으로 '매우 높음' 단계
입력 2014-05-30 14:58 
자외선 비상, 선크림 바르는 이유 / 사진=MBN


'자외선 비상'

전국적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 지수까지 높아졌습니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대전 32도, 부산 26도, 대구 35도 등으로 어제보다 높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방이 보통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울산 등 영남 일부 지역은 '약간 나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은 가운데 충청이남 그리고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외선A는 광노화의 주범으로 진피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면 멜라닌 색소가 많이 만들어져 피부에 검버섯이나 기미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잔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외선 B는 햇빛에 노출된 지 몇 시간 만에 피부가 그을리거나 붉어지는 반점으로 쉽게 알 수 있지만, 자외선 A는 오랜 시간에 걸쳐 더디고 지속적으로 기미, 검버섯, 주름 등의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 B는 태양의 빛이 강한 여름철 정오에서 4시 정도에 가장 많고, 집안과 같은 실내에는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외선 A는 커튼이나 유리창을 통해 실내로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 곳이든 안심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식약처는 외출 등 간단한 실내 활동에는 SPF10~30·PA++,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PA+++, 해수욕 등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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