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대신 '박주호 대체 발탁'…"브라질 입성!"
'박주호 대체 발탁'
발목 부상으로 월드컵대표팀에서 하차한 김진수를 대신해 박주호가 발탁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부상 회복 진행 속도가 더딘 김진수 대신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왼쪽 수비 요원인 김진수는 일본 J리그 시미즈 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는 지난 21일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회복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진수는 일본에서 재활하다가 대표팀에 합류해 치료를 이어갔다"며 "애초 마이애미 전지훈련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수가 계속 통증을 느끼고 있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28일 귀국한 박주호는 지난 8일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맛봤지만 예비 엔트리(30명)에 포함되면서 마침내 브라질 입성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박주호는 입국한 뒤 수술 부위 실밥을 풀고 나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고, 상태가 호전돼 지난 26일부터 숭실대 축구부에 합류해 운동을 계속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호는 같은 증세로 치료를 받은 박주영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며 회복에 집중해왔다. 마이애미 전지훈련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날 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입소해 내일 마이애미로 함께 떠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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