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화재, 가연성 소재 많아 불 진압 어려워…"추가 피해는?"
입력 2014-05-29 17:49 
울산 화재 / 사진=SNS 캡처


울산 화재, 가연성 소재 많아 불 진압 어려워…"추가 피해는?"

'울산 화재'

울산의 한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분만에 꺼졌습니다.

29일 오후 2시 17분쯤 울산시 북구 송정동 국도 7호선 도로변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건물(전체면적 190㎡)과 내부에 보관돼 있던 장롱, 소파 등 가구를 모두 태웠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울산시소방본부는 밝혔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0여명과 펌프차 25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울산공항 소방대도 현장에 출동해 진화를 도왔습니다.

그러나 목재와 가연성 소재가 많은 특성 때문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고, 검은 연기가 일대에 퍼져 상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근에 다른 가구점들이 있어 자칫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었지만, 추가 피해 없이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울산 화재에 누리꾼들은 "울산 화재, 무섭다" "울산 화재, 요즘 같아서는 자나 깨나 불조심이다" "울산 화재, 세상이 왜이러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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