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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왼손 경례, 과거에도 알고보니…'대통령 부인도?'
입력 2014-05-29 15:15 
기성용 왼손 경례/ 사진=MBC
기성용 왼손 경례, 과거에도 알고보니…'대통령 부인도?'



기성용 왼손 경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을 앞둔 국민의례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날 기성용은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왼손을 올려 오른쪽 가슴에 대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습니다. 이 장면은 중계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누리꾼의 반응이 차갑습니다.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에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유명인의 왼손 경례로 인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습니다.

기성용 왼손 경례에 대해 누리꾼은 "기성용 왼손 경례, 이건 초등학교 때 배우는건데 솔직히" "기성용 왼손 경례, 뭐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만 A매치 몇 번인데 아직 습관이 안 됐어" "기성용 왼손 경례, 이렇게 또 하루 종일 실검에서 안 내려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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