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추블리 아빠` 광고업체, 내년 코스닥 노크
입력 2014-05-28 11:24 

[본 기사는 05월 26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안마의자 렌탈 전문업체 바디프랜드가 내년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추블리 아빠' 추성훈씨를 광고모델로 섭외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회사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내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을 세우고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아직 공모구조,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바디프랜드와 비슷한 사업모델을 가진 상장사가 거의 없어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를 위한 유사기업 선정과 공모규모 산정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바디프랜드는 종합 헬스가전 렌탈 전문기업으로 핵심 사업군은 안마의자 렌탈이다. 2008년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안마의자 판매 1위를 기록한 후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TV홈쇼핑을 주된 판매 채널로 활용해왔다. 다양한 판매 전략으로 현재 안마의자 렌탈판매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바디프랜드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2012년 벤처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각각 30억원, 20억원씩 투자받았다. 상장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이들의 투자자금 회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785억원(전년 420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관계자들은 올해 예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1400억원 수준까지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최대주주는 지분 46.72%를 갖고 있는 조경희 대표이사다.
[신수현 기자 /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