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어버스, 4년간 1만명 감원 구조조정
입력 2007-03-01 06:37  | 수정 2007-03-01 06:37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럽의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와 모업체인 유럽항공방위우주는 앞으로 4년동안 만명 감원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합니다.
에어버스는 노동조합에 통보한 뒤 발표한 구조조정안 '파워8'에 따라 유럽 사업장 중 6군데를 폐쇄 또는 매각하거나 투자자에게 개방할 계획입니다.
에어버스와 협력업체에 고용된 근로자들은 모두 5만6천명으로, 감원 대상 만명의 절반 정도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협력 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어버스는 강제해고는 없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노조가 강력한 반발을 예고하고 있어 유럽 곳곳의 사업장에서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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