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눈길'
입력 2007-03-01 06:12  | 수정 2007-03-01 06:12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소외계층에게 IT 관련 지식을 전수해주는가 하면 음악에 소질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교육시켜주는 프로그램도 등장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KT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400명의 IT분야 전담 봉사활동 조직인 'IT서포터즈'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직원 가운데 PC나 IT관련 자격보유자들로 구성된 IT서포터즈는 소외계층에게 인터넷과 IT기기 활용을 지원하고, 맞춤형 IT교육도 실시합니다.

특히 일과가 끝난 뒤 직원들의 개인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1년간 모든 업무를 봉사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 박원순 /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4백명이나 되는 인력이 모든 시간을 자원봉사에만 전념해 한국사회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기부이고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KT는 전국을 30개 권역으로 나눠 IT서포터즈를 배치할 계획이며 규모도 1천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한동훈 / KT 기술지원 본부장
-"기업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기술을 대규모로 기부한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의미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음악영재를 발굴해 교육시켜주는 '해피뮤직스쿨'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조중래 / SK텔레콤 상무
-"우리 주변에 음악적 재질은 있지만 여러가지 형편상 교육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선발해서 국내 일류의 기량을 가지신 분들이 직접 개인지도를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해피뮤직스쿨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송영훈 연주자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다음달부터 13명의 전문 강사가 45명의 음악영재에게 개인레슨을 실시하게 됩니다.

인터뷰 : 송영훈 / 해피뮤직스쿨 음악감독
-"음악적으로나 인성적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한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