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27일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문제와 관련, "유례가 없는 법이고 한국적인 현상이지만 남은 2년간 잘 지켜보고 19대 국회가 끝난 뒤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9일로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직무를 마치게 되는 강 의장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의장은 "19대 국회 전반기는 국회선진화법을 처음 적용한 국회였다. (처리가) 안될 것만 같았던 예산안이나 쟁점법안들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결국엔 다 처리됐다"며 19대 국회 전반기의 법률안 처리건수가 역대 국회 최다였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국회선진화법으로 자신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들에게 한번도 의장실을 점거 당하지 않은 의장이 됐다며 "직권상정이(란 제도가) 있으면 (여당에게) 못 참도록 유혹한다. 하지만 참으면 변화가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장은 최근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대법원장, 국회의장 후보 등 현정부 5부요인이 대부분 부산·경남(PK) 출신 인사들로 채워지는 등 인사편중문제가 지적되는 데 대해 "군사정부때도 지역안배를 했다. 이제는 지역안배를 해야 한다"면서 "자기 시야에서만 보면 좋은 사람이 안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향후 계획과 관련, 강 의장은 "국민이 뽑아준 만큼 앞으로 남은 2년간은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일할 것"이라면서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20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는 29일로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직무를 마치게 되는 강 의장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의장은 "19대 국회 전반기는 국회선진화법을 처음 적용한 국회였다. (처리가) 안될 것만 같았던 예산안이나 쟁점법안들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결국엔 다 처리됐다"며 19대 국회 전반기의 법률안 처리건수가 역대 국회 최다였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국회선진화법으로 자신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들에게 한번도 의장실을 점거 당하지 않은 의장이 됐다며 "직권상정이(란 제도가) 있으면 (여당에게) 못 참도록 유혹한다. 하지만 참으면 변화가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장은 최근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대법원장, 국회의장 후보 등 현정부 5부요인이 대부분 부산·경남(PK) 출신 인사들로 채워지는 등 인사편중문제가 지적되는 데 대해 "군사정부때도 지역안배를 했다. 이제는 지역안배를 해야 한다"면서 "자기 시야에서만 보면 좋은 사람이 안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향후 계획과 관련, 강 의장은 "국민이 뽑아준 만큼 앞으로 남은 2년간은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일할 것"이라면서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20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