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그 동안 몰랐던 우유의 '반전 진실' 폭로!
입력 2014-05-27 17:44 
사진 = MBN

건강을 위해 선택하는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가 과연 일반 우유보다 몸에 좋을까요?

건강, 다이어트로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MBN ‘엄지의 제왕이 그 동안 우리가 몰랐던 우유의 ‘반전 진실을 폭로합니다.

27일 방송될 MBN ‘엄지의 제왕 72회에서는 지난 64회에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건강한 육식 1탄에 이어 ‘건강한 육식 2탄이 방송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직접적인 육류뿐 아니라 우유, 생선 등에까지 범위를 넓혀 좀 더 심도 깊게 올바른 육식 방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식품의약전문기자 박태균은 제대로 마시는 우유는 건강하고 유익한 식품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따른 우유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생후 2년 이하의 아이의 경우,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지방이기 때문에 일반 우유 섭취를 권장하며, 마른 체형이나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할 경우에는 일반 우유를, 두 돌이 지난 아이나 고기를 많이 먹는 성인은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기자는 건강을 위해 흰 우유를 하루 500ml정도 섭취하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기자는 우리가 영양 섭취를 위해 먹는 우유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협심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즉, 보통 우유 한 잔에는 포화 지방인 유지방이 상당히 들어있는데, 그 양은 초코바 1개나 핫도그 1개에 들어있는 것과 비슷하다”며 우유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우유 속 포화 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했던 것.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상준은 우유 자체보다는 우유 속에 들어있는 포화 지방이 문제”라며 이 포화 지방에 의해서 심근 경색의 위험성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미국의 예를 들어 그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박상준은 미국에서는 1995년부터 우유 속에 들어있는 지방 함량이 1% 미만인 저지방 우유나 그것보다 더 적은 무지방 우유를 많이 권고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미 농무부(USDA)에서 학교 매점에서는 저지방 우유와 무지방 우유를 팔도록 하고 있다”며 미국공립과학센터(CSPI)에 의하면, 여자아이가 13년 동안 먹는 유지방 함량을 1%만 줄여도 체중을 9KG 감량할 수 있다”고 우유 속 포화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무지방 혹은 저지방 우유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연치유전문의 서재걸은 평소 지방 섭취량 많은 사람은 우유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일반우유의 포화지방량은 저지방 우유의 5배다. 이 때문에 평소에 지방이 많은 고기를 먹고 있는 사람이 산유촉진제 등이 들어있는 우유를 먹으면 호르몬 불균형을 이룰 수도 있다”며 지방이 적은 우유를 먹거나 해독을 위해 과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충분히 먹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엄지의 제왕 제작진은 고기는 맛으로 먹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이 담긴 식품”이라며 많은 이들이 널리 즐기는 만큼 육고기 뿐 아니라 유제품, 생선까지 모든 종류의 육식을 보다 올바르게 먹는 방법은 누구나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엄지의 제왕을 통해 대한민국의 육식 문화가 한층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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