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무총리 후보자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하기로 '결정'
입력 2014-05-27 13:20 
안대희 11억 /사진=MBN뉴스캡처


'안대희 11억'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재산 11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26일 오후 5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에 즈음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안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이후 불거진 재산증식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제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국민 정서에 비춰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이것까지 사회에 모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 후보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안대희 11억'에 대한 논란에 환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이날 밝혔습니다.

그는 "총리 지명 수락 소감에서도 밝혔듯이 대법관 퇴임 후 저는 그 어떤 공직도 맡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정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과 국민에게 받은 사랑과 혜택을 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총리 후보직을 받아들였다. 남아있는 소득까지 모두 사회에 내놓으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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