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대희 "늘어난 재산 11억 원 사회 환원"
입력 2014-05-26 19:40  | 수정 2014-05-27 08:49
【 앵커멘트 】
안대희 총리 후보는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전관예우 의혹을 정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늘어난 재산 11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변호사로 활동하며 16억 원을 벌어들인 안대희 총리후보자.

전관예우 의혹이 확대되자 안 후보자는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에 맞춰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고액의 변호사 수익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소득은 변호사로 열심히 활동한 결과라며 전관예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안대희 / 국무총리 후보자
- "저의 소득은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안 후보자는 소득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그동안 수익의 3분의 1을 기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 활동 이후 늘어난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대희 / 국무총리 후보자
-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것까지 사회에 모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자신의 소득이 사회기강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것을 다 던지는 마음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살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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