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공 핵심인물` 이학봉 사망…전두환 조문
입력 2014-05-26 17:13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사망했다.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76세로 사망한 이 전 차장의 사망 원인은 폐암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차장의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와 박희도 전 육군 참모총장 등 5공화국 실세들이 조문했으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조화를 보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이 전 차장은 지난 1979년 12.12 군사반란사건 당시 신군부 핵심세력 중 한명으로 전두환의 최측근 중 한명이다.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학봉 사망, 김기춘 김관진 조화 보냈네" "이학봉 사망, 사면 복권됐었군"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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