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터미널 화재 사망자수 5→6명 재차 정정
입력 2014-05-26 16:31 

경기도 고양시외버스 종합터미널 화재 관련 소방본부 발표 사망자 수가 5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6명으로 정정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6일 오전 9시께 고양시 시외버스 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오후 3시 기준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종합터미널 화재로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10분 뒤 경기 일산소방서는 현장 브리핑에서 사망자 수를 6명으로 정정 발표했다.
20여 분 뒤엔 일산 백병원으로 이송된 1명이 같은 심폐소생술로 살아났다며 사망자 수를 5명으로 또 줄여 발표했다.

그러나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찾은 1명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본부는 다시 사망자 수를 정정해 오후 2시 현재 6명이라고 밝혔으며 부상자 수는 늘어 4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에서 사망은 추정이고 사망 판정은 의사가 한다"며 "부상자 상태가 시시각각 변하고 일부 중상자 가운데 고령자들이 있어 추가 사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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