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성장호르몬·전용주사기 홍콩 등 3개국 수출
입력 2014-05-26 15:01 

대웅제약은 홍콩, 조지아, 도미니카 공화국에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 '케어트로핀'과 전용 주사기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조지아의 엠엘씨(MLC)사, 도미니카 공화국의 파마수티컬 테크놀로지사, 홍콩의 지에스지엘(GSGL)사 등에 향후 5년간 270만 달러 규모의 케어트로핀을 공급하게 된다.
케어트로핀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 및 성인 환자들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출시 3년 만에 이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총 8개국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곧 인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케어트로핀과 함께 수출되는 전용주사기는 기존 1회용 성장호르몬 주사기와 달리 펜 타입으로 용량 조절이 쉽고 환자 스스로 안전하게 주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의 차윤경 글로벌전략 2팀 부장은 "케어트로핀은 제품의 편의성, 우수성을 인정받아 출시 때부터 해외 제약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온 품목"이라며 "이번 3개국 동시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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