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젖소고기 한우로 둔갑한 전국 체인 음식점 적발
입력 2014-05-26 14:00 

울산지검은 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모 프랜차이즈 음식점 업체 대표 A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울산점과 서울 삼성점, 종로점, 방이점 등 4개 음식점에서 젖소 7900여㎏를 한우고기라고 속여 판매해 3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울산점에서 취급하는 소고기의 원산지허위표시를 수사하는 과정에 A씨의 주도로 다른 지역에 있는 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해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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