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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삼성, 연승은 언제까지?[MK그래픽]
입력 2014-05-26 12:43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무섭다. 올 시즌 최다 11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삼성은 지난 25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 16점차 완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28승13패1무를 기록했다. 2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4경기로 멀어졌고, 불과 지난주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던 넥센과는 6경기차까지 벌어졌다.
지난 1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부터 12경기 11승1무를 달리는 삼성은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SK 와이번스의 프로야구 최다 22연승 기록에도 도전할 만하다. 당시 SK는 2009년 8월25일 문학 두산전부터 2010년 3월30일 잠실 LG전까지 두 시즌에 걸쳐 2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 팀 자체로는 1986년 김영덕 감독 시절 기록한 16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은 일정도 유리하다. 삼성의 상승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분위기다. 올 시즌 삼성이 상대 전적에서 뒤진 팀은 두산뿐이다. 1승4패로 크게 밀렸다. 최근 30경기 5패 중 유일하게 연패를 안긴 팀이다. 또한 두산은 2위로 삼성의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삼성은 두산과 다음달 13일 대구서 만난다.
삼성은 이에 앞서 12경기를 치른다. 당장 27일부터 3승을 거뒀던 LG와 잠실서 만난 뒤 나흘간 휴식으로 재충전한다. 이어 KIA(4승1패)-한화(3승1패1무)-넥센(5승1패)과 차례로 만난다. 모두 이기면 23연승으로 프로야구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쓴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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