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7명으로 늘어…부상 24명
입력 2014-05-26 11:40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진=MBN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7명으로 늘어…부상 24명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2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오전 11시 30분 현재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후속 안전사고에 대비해 무정차 통과했던 백석역은 정상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사망자들은 주로 지하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상자가 현장에 더 있을 가능성이 있어 구조대가 현장에서 확인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상자들의 신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또 21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8명은 중태라고 병원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터미널과 쇼핑몰 등 건물 내에는 승객 등 수백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에 대해 누리꾼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이제 버스도 못 타러 가는건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피해자 더 나오지 않아야 할텐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무섭다 이제 어디를 못 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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