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스타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영화는 한 해에 여러 영화제가 열리기 때문에 미리 열렸던 수상작들을 통해서 ‘백상예술대상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 하지만 백상이 사랑하는 스타는 따로 있다.
◇ 영화 부문 대상…흥행성이 가장 큰 영향력
10년간, 백상예술대상의 영화부문 대상을 살펴보면 백상의 수상 기준이 눈에 보인다. 2004년 열렸던 40회 백상예술대상에선 영화 ‘실미도가 차지했다. 그 해에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1000만 관객을 동원했고 백상은 대상은 ‘실미도, 작품상은 ‘태극기 휘날리며에게 사이좋게 나눠줬다.
그 후에 ‘말아톤(2005) ‘왕의 남자(2006) ‘타짜(2007) ‘추격자(2008) ‘강철중-공공의 적 1-1의 강우석(2009), ‘해운대 윤제균(2010), ‘악마를 보았다 이병헌(2011), ‘범죄와의 전쟁(2012) ‘7번방의 선물 류승룡(2013)까지, 이병헌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그 해 흥행순위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이다.
다만 작품상에선 흥행도 중요하지만 화제성이나 작품성도 고려한다. 2009년 소규모 영화인 ‘경축 우리사랑이 수상하는 이변을 보여줬고 2005년 ‘그 때 그 사람들 2012년 ‘부러진 화살 등 예민한 소재였지만 사회적 문제를 꼬집은 영화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10년간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배우들이 골고루 상을 배분 받은 가운데 유독 백상과는 인연이 없는 인물들도 있다. 바로 송강호, 설경구, 김윤석이다. 설경구야 10년 전인 38회 시상식에서 ‘공공의 적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36회에 ‘박하사탕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10년 동안 무상이다. 연기력에 대해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송강호와 김윤석은 타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백상과는 인연이 없다.
다만 백상이 사랑한 남자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하정우다. 하정우는 46회에 ‘국가대표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음에 ‘황해로, 지난해에도 ‘베를린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여자 중에선 유일하게 김민희가 두 번의 수상 영광을 안았다. 2008년 ‘뜨거운 것이 좋아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지난해 ‘연애의 온도로 같은 상을 받았다. 50년 역사를 자랑한 백상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으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만추의 탕웨이도 당시 화제를 모았다.
◇ 남우주연상 못지 않게 피튀기는 남자 신인상 경쟁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지난해 흥행은 물론 사회적 문제까지 대두시켰던 화제작들이다. 1000만 관객을 울렸던 ‘변호인부터 글로벌 프로젝트인 ‘설국열차,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킨 ‘소원, 900만 관객을 불러일으킨 ‘관상, 하정우의 원맨쇼 ‘더 테러 라이브까지 포진되어 있어 박빙이 예상된다.
송강호는 ‘변호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긴 했지만 무려 작품상 후보에 주연을 맡은 작품을 3개나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유독 백상과 인연이 없었던 송강호가 ‘소원 설경구, ‘숨바꼭질 손현주, ‘감시자들 정우성,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를 제치고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치열한 박빙이 예상되는 시상 부문은 남자 신인상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친구2 김우빈,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여진구, ‘배우는 배우다 이준, ‘변호인 임시완까지 다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펼친 바 있다. 연기돌에 대한 편견을 깨버린 이준과 임시완, 스크린은 물론 브라운관까지 섭렵한 김수빈, 김우빈, 여기에 김윤석, 조진웅, 김성균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10대라곤 믿기진 않는 여진구까지 가세했다. 오히려 남우 주연상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부문이다.
어린 배우들의 약진도 눈길을 끌만하다. 이제 갓 21살이 된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로 여자 최우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애, 문정희, 엄지원, 전도연 같이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그녀는 20대 여배우 기근 현상 중 반가운 존재임이 분명하다. 또한 14살 김향기와 9살 이레는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7번방의 선물의 갈소원이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에 이어 아역 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영화 부문 대상…흥행성이 가장 큰 영향력
10년간, 백상예술대상의 영화부문 대상을 살펴보면 백상의 수상 기준이 눈에 보인다. 2004년 열렸던 40회 백상예술대상에선 영화 ‘실미도가 차지했다. 그 해에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1000만 관객을 동원했고 백상은 대상은 ‘실미도, 작품상은 ‘태극기 휘날리며에게 사이좋게 나눠줬다.
그 후에 ‘말아톤(2005) ‘왕의 남자(2006) ‘타짜(2007) ‘추격자(2008) ‘강철중-공공의 적 1-1의 강우석(2009), ‘해운대 윤제균(2010), ‘악마를 보았다 이병헌(2011), ‘범죄와의 전쟁(2012) ‘7번방의 선물 류승룡(2013)까지, 이병헌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그 해 흥행순위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이다.
다만 작품상에선 흥행도 중요하지만 화제성이나 작품성도 고려한다. 2009년 소규모 영화인 ‘경축 우리사랑이 수상하는 이변을 보여줬고 2005년 ‘그 때 그 사람들 2012년 ‘부러진 화살 등 예민한 소재였지만 사회적 문제를 꼬집은 영화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10년간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배우들이 골고루 상을 배분 받은 가운데 유독 백상과는 인연이 없는 인물들도 있다. 바로 송강호, 설경구, 김윤석이다. 설경구야 10년 전인 38회 시상식에서 ‘공공의 적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36회에 ‘박하사탕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10년 동안 무상이다. 연기력에 대해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송강호와 김윤석은 타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백상과는 인연이 없다.
다만 백상이 사랑한 남자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하정우다. 하정우는 46회에 ‘국가대표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음에 ‘황해로, 지난해에도 ‘베를린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여자 중에선 유일하게 김민희가 두 번의 수상 영광을 안았다. 2008년 ‘뜨거운 것이 좋아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지난해 ‘연애의 온도로 같은 상을 받았다. 50년 역사를 자랑한 백상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으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만추의 탕웨이도 당시 화제를 모았다.
◇ 남우주연상 못지 않게 피튀기는 남자 신인상 경쟁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지난해 흥행은 물론 사회적 문제까지 대두시켰던 화제작들이다. 1000만 관객을 울렸던 ‘변호인부터 글로벌 프로젝트인 ‘설국열차,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킨 ‘소원, 900만 관객을 불러일으킨 ‘관상, 하정우의 원맨쇼 ‘더 테러 라이브까지 포진되어 있어 박빙이 예상된다.
송강호는 ‘변호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긴 했지만 무려 작품상 후보에 주연을 맡은 작품을 3개나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유독 백상과 인연이 없었던 송강호가 ‘소원 설경구, ‘숨바꼭질 손현주, ‘감시자들 정우성,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를 제치고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치열한 박빙이 예상되는 시상 부문은 남자 신인상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친구2 김우빈,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여진구, ‘배우는 배우다 이준, ‘변호인 임시완까지 다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펼친 바 있다. 연기돌에 대한 편견을 깨버린 이준과 임시완, 스크린은 물론 브라운관까지 섭렵한 김수빈, 김우빈, 여기에 김윤석, 조진웅, 김성균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10대라곤 믿기진 않는 여진구까지 가세했다. 오히려 남우 주연상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부문이다.
어린 배우들의 약진도 눈길을 끌만하다. 이제 갓 21살이 된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로 여자 최우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애, 문정희, 엄지원, 전도연 같이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그녀는 20대 여배우 기근 현상 중 반가운 존재임이 분명하다. 또한 14살 김향기와 9살 이레는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7번방의 선물의 갈소원이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에 이어 아역 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