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프리즘시트 업체인 엘엠에스에 대해 높은 실적 개선 가시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엘엠에스는 모바일용 프리즘시트 시장에서 3M 대체를 통한 점유율 확대와 고객 다변화가 성장 동력"이라며 "2012년말 확산시트에 이어 2014년 3분기 블루필터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최근 원화 강세를 반영해 실적 전망을 소폭 하향하나 불확실한 IT 환경에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판단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선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1717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29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성수기 진입(태블릿PC, 보급형 스마트폰)과 해외 업체 수요 증가로 프리즘시트 고성장이 이어지고 블루필터 매출이 3분기부터 가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업체들의 빠른 성장, 일본 시장에서의 3M 대체로 해외 업체향 매출비중은 2013년 약 50%(중국 35%)에서 2014년 58%(중국 39%)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고사양(휘도 개선 등) 프리즘시트 매출 비중 확대로 2014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8%p 개선된 16.9%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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