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류는 하나"…원불교 최고 지도자 탄생 100주년
입력 2014-05-26 07:00  | 수정 2014-05-26 08:56
【 앵커멘트 】
원불교의 산증인이자 최고 지도자인 대산 김대거 종사가 탄생한 지 올해로 100년이 됐는데요.
전북 익산 성지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대법회가 열렸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10번의 타종과 함께 2만 명의 신도들이 마음을 비우는 합장을 합니다.

▶ 인터뷰 : 남궁성 / 원불교 교정원장
- "대산 종사님의 탄생 100주년을 다 함께 경축하고, 모두 하나 되는 상생과 은혜 세상을 건설하려고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출가해 교단의 토대를 완성한 대산 김대거 종사.

탐욕을 일깨우는 길은 마음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원불교가 우리나라 4대 종교로 자리 잡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 인터뷰 : 경산 / 원불교 종법사
-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위로해 주는 그런 역할을 저희에게 많은 법문을 하셨고, 손수 실행하셨습니다."

또 종교연합기구 창설을 제의하는 등 종교 간 화합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 인터뷰 : 자승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 "원불교를 안정화하고 더욱 발전시키려고 헌신하신 모습은 교단 내는 물론 이웃 종교에도 소중한 모범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원불교는 최고 지도자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세계적 종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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