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일한국인 인권탄압 실상 폭로
입력 2007-02-28 10:12  | 수정 2007-02-28 10:12
재일동포들이 한국을 방문해 조총련 계열 민족학교에 대한 일본 당국과 우경단체 등의 인권탄압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민족학교 학생 인권유린 실상보고회에서 조총련은 작년 북한 핵실험 전후 조선학생에 대한 폭행·폭언 사건이 9건, 학교시설 파손 4건, 학교에 대한 협박성 전화·편지·이메일이 157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9월에는 조총련 중앙의장 앞으로 잘려진 손가락과 함께 협박문이 배달되는 등 우익단체들에 의한 협박이 계속됐고, 조총련계 기관에 대한 은행대출 제한과 민족학교를 포함한 조총련계 시설에 대한 일본당국의 압수수색 등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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