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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정몽주, 이방언 자객들에 사망…조재현·유동근 '오열'
입력 2014-05-25 11:31 
정도전 정몽주 / 사진=KBS1 '정도전'


정도전 정몽주, 이방언 자객들에 사망…조재현·유동근 '오열'

'정도전 정몽주'

'정도전' 정몽주 역을 맡은 임호가 철퇴에 맞아 사망하며 하차했습니다.

정몽주(임호 분)는 24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39회에서 이방원(안재모 분)과 독대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방원이 보낸 자객들에 의해 최후를 맞았습니다.

정몽주는 "이런 순간이 올 줄 예감은 하고 있었지만 천하의 몹쓸 망종이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서 방원에게 전하거라. 고려의 충신으로 죽게 해 줘 고맙다고. 이제 너희의 대업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찬탈이 됐다고"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칼에 여러 차례 베인 후 머리에 철퇴까지 맞은 정몽주는 처참하게 죽었습니다. 화면에는 쓰러져가는 정몽주와 함께 그가 쓴 '단심가'가 새겨져 고려 충신 정몽주의 최후가 비장한 분위기로 장식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정도전(조재현 분)은 선지교로 달려가 정몽주의 시신을 안고 눈물을 흘렸고, 같은 시각 이성계(유동근 분)은 정몽주가 보낸 서찰을 읽고 정몽주의 죽음을 직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도전 정몽주 최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도전 정몽주, 아 안타깝더라" "정도전 정몽주, 죽지 않고 살았더라면.." "정도전 정몽주, 이방언 못됐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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