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아동학대 사건의 진실 파헤친다
입력 2014-05-24 22:26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2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4년 4월 여론의 공분을 일으켰던 ‘칠곡 아동학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또한 9월 ‘아동학대 특례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아동 보호 시스템 및 가해자의 양형 기준에 대한 맹점을 되짚어본다.

두 자매가 친부와 계모를 대하는 태도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소원이, 소리 자매는 심각한 학대를 당하고 있는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특히 소리는 판결이 나기 얼마 전까지도 자신이 동생을 죽인 가해자라고 주장했고, 판사에게 계모의 선처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여러 차례 제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실질적 보호자인 고모를 통해 소리와의 만남을 요청했고, 소리도 역시 모든 비밀을 털어놓고 싶다며 만남을 허락했다. 소리는 우리에게 단단히 숨겨두고 있던 ‘검은 집의 진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454일 동안 온 몸에 멍이 들고 피가 흐르는 두 자매를 본 목격자만 37명이었다. 그들 중에서는 적극적으로 신고를 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소원이의 생명은 지켜내지 못했다.

1998년 계모의 학대로 누나가 죽고 남동생만 살아남았던 ‘영훈 사건 이후 똑같은 방식으로 한 아이가 죽어간 것이다. 왜 아직도 대한민국에선 제2, 제3의 ‘영훈 사건이 발생하는지 그 이면에 숨어있는 진실을 ‘그것이 알고 싶다가 추적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