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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두산매치플레이 16강전 안착…2주 연속 우승 고~
입력 2014-05-23 16:56 
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16강전에 진출한 김세영.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21.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안착하며 2주 연속 우승 사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23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강예린(19.하이원리조트)을 3&2(2홀 남기고 3홀 승)로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64강에서 최가람(22)을 4&3(3홀 남기고 4홀 승)로 가볍게 물리친 김세영은 이날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으며 다음 라운드를 위해 체력을 비축했다.
이로써 지난 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허윤경(23.SBI)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세영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세영은 16강전에서 루키 오지현(18.KB금융그룹)과 맞붙는다.
연장 분패를 당했던 허윤경도 정예나(26)를 꺾고 16강에 올라서며 지난 주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마련했다. 허윤경은 KG·이데일리 오픈 우승자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과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하늘(26.비씨카드)도 이정민(22.비씨카드)를 물리치고 고민정(22.LIG손해보험)과 16강에서 8강 진출을 위한 숨 막히는 승부를 펼친다.

이밖에 심현화(25.토니모리), 김효주(19.롯데), 올해 개막전 우승자 이민영(22),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 등도 16강전에 안착했다.
이에 반해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수진(23.파리게이츠)은 윤슬아에게 덜미를 잡혀 32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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