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응수 “아내가 일주일 동안 가출한 적 있다” 고백
입력 2014-05-23 13:47 
사진= MBN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김응수가 아내가 가출했던 충격적인 사연을 폭로했다.

오는 24일 방송 예정인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80회에서는 ‘여보, 비교하지마라는 주제로 다른 남편, 아내와 서로의 배우자를 비교 하는 부부, 다른 자식과 내 자식을 비교하는 부모, 부모들을 비교하는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김응수는 스페셜 게스트로 또 한 번 출연, 거침 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남편들이 무의식 중 행한 ‘비교 만행에 대해 동치미 마담들이 불만을 터뜨리자, 김응수가 아내가 일주일 동안 가출한 적 있다”고 솔직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김응수는 대천에 통나무집을 2년에 걸쳐 지었다. 가구를 협찬해 준 여자 후배한테 고마워서, 아내가 바로 앞에 있는데 ‘여보 얘 진짜 예쁘지 않아? 매력 덩어리야라고 그랬다”며 ‘아내 가출 사건의 시발점이 된 발언을 전했다.

이에 동치미 패널들은 김응수의 이야기를 두고 찬반으로 양분된 채 팽팽한 격돌을 벌여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김응수의 사연을 들은 박수홍이 고마우니까…”라고 동조한 반면, 최은경은 고마우면 고맙다고 해야지 왜 예쁘다고 하냐”며 분노를 터뜨렸던 것.

그런가하면 김응수는 ‘아내 가출 사건에서 내린 다소 묘한 결론으로 패널들의 혈압을 상승시키기도 했다. 김응수가 (아내가 가출했을 때) 일주일 동안 내가 애들 밥 해 먹이고 했는데 할만했다”며 이제는 너 나가려면 나가라 하는 마음이다. 여자의 가출은 남편을 단련시킨다. 이걸 명심해야 한다”라는 ‘위험 발언(?)으로 여성 패널들의 공분을 샀던 것.

‘동치미 제작진은 김응수는 ‘스페셜 게스트라기보다 ‘동치미 가족이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숨김 없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김응수의 솔직함이 ‘동치미를 더욱 풍성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