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소공로 본점에서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은행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역대 은행장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올바른 민영화 방향 및 우리은행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인도네시아의 Saudara은행 인수와 서울시금고 재유치 성공 등의 실적을 공유하며 민영화 이후에도 은행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우 은행장과 정재철, 김상찬, 이석주, 박종석, 박명규, 이현기, 이병선, 박종대, 정지태, 배찬병, 신동혁, 김경우, 김진만, 황석희, 황영기, 박해춘 등 역대 은행장 16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선배 은행장님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은행 계열의 민영화는 모두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규 전 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하나로 합해 민영화 이후에도시장과 고객에게 인정받는 우리은행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설명)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용우 상임감사위원, 황석희, 신동혁, 배찬병, 김진만, 김경우, 박해춘, 황영기, 이동건 수석부행장, 박명규, 정지태, 이현기, 김상찬, 정재철, 이순우 은행장, 박종석, 이석주, 이병선, 박종대.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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